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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mm2009/04/09 13:51

비흡연자는 흡연자가 낸 세금에 감사하며, 빚진 자로 살아야 겠습니다.

어제자 USA  투데이에 실린 뉴스에 의하면,
비흡연자는 흡연자에 비해 10 년은 더 오래 살기 때문에,
비흡연자에게 들어가는 사회복지비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고 죽는다고 합니다.

미국 반데르빌트의 경제학자인 킵 비스쿠시 교수의 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비용 증가분 및 흡연으로 인한 수명 단축에 따른 비용 절감분을 비교한 결과,
담배 한 갑을 피울 때 32 센트의 사회 복지 비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결과에 대한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답변이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장수로 인한 유익함이 모두 고려되지 않았다. 예를 들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정에 미치는 공헌 같은 것....이번 연구의 논리라면 65 세 이상은 아파도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한다....

Dr. Terry Pechacek, the CDC associate director for science in the office on smoking and health, said that data seeking to quantify economic benefits of smoking couldn't capture all the benefits associated with longevity, like a grandparent's contribution to a family.... "The natural train of logic that follows from that is that then anybody that's admitted around age 65 or older that's showing any signs of sickness should be denied treatment," Pechacek said. "That's the cheapest thing to do."

사회에 민폐를 안 끼치려면, 흡연을 하던 지,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손자 손녀를 돌봐라 ! ? ! ? ! ? ! ? ? ? ?



 주 목 점
  • 킵 비스쿠시 교수는 담배 소송 당시 담배 회사 편에 섰던 경제학자입니다. 기사에서, 킵 교수는 그의 연구 결과는 회사의 후원을 받은 것이 아니며, 유명 저널에 실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는 킵 비스쿠시의 연구가 언제 어디에 발표되었는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 ‘news’ 이니까 최근에 발표된 결과로만 알았지요. 경제 효과를 어떻게 계산한 것인 지 알고 싶어 최근 논문을 검색해 보았더니 아무리 봐도 없습니다 ㅠㅠ.  1995년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에 실린 것이군요. 헉 !?
  • 기사는 킵 교수의 연구 외에도 작년, 그리고 20년 전에 발표된 비슷한 연구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 4월 1일을 기점으로 미국의 담배값이 엄청 올랐습니다.  담배 한 갑당 39 센트 붙던 주연방 세금이 $1.01 로 올랐기 때문이지요.


붙 임 말

이 기사를 처음 봤을 때, 이상한 연구 결과라고 여겼습니다.
이 기사를 두번 보자, 이상한 대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사를 세번 읽자,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글도,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이상한 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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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ye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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